생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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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뒤뜰의 나무가 너무 무성해 자르려고 하는데 일하는 분이 말합니다.
“큰 나무를 자르세요. 작은 나무는 계속 자랄 수 있으니까요.”
내심 큰 나무 한 그루를 살리고 작은 나무를 몇 그루 자르고 싶었는데 그 말을 듣고 보니 과연 그런 것 같았습니다.
우리 마음 밭에도 이미 크게 자라 나를 지배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이제야 조금씩 자라나는 작은 생각들도 있습니다.
만약 생각을 자른다면 어떤 생각을 정리해야 할까요? 나는 큰 나무 같은 생각을 자르고 싶습니다. 그것은 나의 선일 수도 있지만 교만일 수 있고, 순수인 것 같지만 고집일 수도 있습니다. 참인 것 같지만 거짓일 수도 있고 사랑인 것 같지만 미움일 수 있습니다.
이미 굳어진 성격과 습관들이 무성하면 행복의 햇살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이런 큰 나무를 잘라 내면 그곳에는 숨 쉴 공간이 생기고 여기에서 작은 새 나무들이 자랍니다. 이 나무들은 작지만 예쁘고 낮지만 아름답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희망이 아닐까요?
글ㆍ정용철
댓글목록
홈지기님의 댓글
홈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굳어진성격과 습관을 정리해야겠네요
행복의 햇살이 들어올려면...
노정희님의 댓글
노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그렇죠?
그래도 저는 아직도 큰 나무를 아낄 것 같아요.
굳어진 생각......
샘 토요일 녹음실에 가요?
참 오래 못 만났죠?
단장 이은정님의 댓글
단장 이은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이렇게 정리해야 하는 것들이 쌓여갈까요?
저만 그런가요?
이것저것 돌아보면 모두가 정리해야만 하는 것들입니다.
맘 속의 나무가 더 크기 전에 작은 나무에 햇살이 비취게 해야겠어요.
노정희님의 댓글
노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단장님이 제일 정리할 것이 없을 것 같은데요.
항상 최선을 다 하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