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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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4-04 19:26
조회 84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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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동행》 2013년 1월호 중에서
조이스 캐롤 오츠는 노벨 문학상 후보를 발표할 때면 줄곧 언급되는 작가 중 하나다. 그녀는 캐나다 록포트라는 작은 마을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상상력이 풍부하고 재기 발랄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상급 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친구들이 도시의 상급 학교로 떠나가자 그녀는 졸업식 날 교실에 혼자 남아 흐느껴 울었다. 그 모습을 본 학교 관리인 할아버지가 그녀에게 “세라비!”라고 위로해 주었다.
“세라비(C'est la vie)는 프랑스어로 '그게 인생이야!'라는 뜻이란다. 프랑스인들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양팔을 벌리고, 어깨를 으쓱 올리며 '세라비!'라고 하거든. 우리 인생이 우리 마음대로만 되는 건 아니야. 그러니 불평하거나 좌절하지 말렴. 그래 봤자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차라리 '세라비!' 하고 웃어넘기고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찾아보아라.”
그녀는 비록 상급 학교 진학은 하지 못했지만 동생들을 돌보고 집안의 농장일을 거들면서 치열하게 읽고 썼다. 때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과 지금의 처지가 서러워 눈물을 흘릴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세라비!”라고 외친 뒤 다시 습작에 몰두했다.
마침내 그녀는 《전율하는 가을》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후속작인 《세속적 기쁨이 있는 정원》은 전미 문학 비평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그녀는 요즘도 이 말을 즐겨 한다. 인생의 고통에 직면했을 때, 그것에 사로잡히기보다 “세라비!” 하고 웃는 순간, 마법이 시작된다는 걸 믿기 때문이다.
글ㆍ월간 《행복한동행》 편집팀
조이스 캐롤 오츠는 노벨 문학상 후보를 발표할 때면 줄곧 언급되는 작가 중 하나다. 그녀는 캐나다 록포트라는 작은 마을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상상력이 풍부하고 재기 발랄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상급 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친구들이 도시의 상급 학교로 떠나가자 그녀는 졸업식 날 교실에 혼자 남아 흐느껴 울었다. 그 모습을 본 학교 관리인 할아버지가 그녀에게 “세라비!”라고 위로해 주었다.
“세라비(C'est la vie)는 프랑스어로 '그게 인생이야!'라는 뜻이란다. 프랑스인들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양팔을 벌리고, 어깨를 으쓱 올리며 '세라비!'라고 하거든. 우리 인생이 우리 마음대로만 되는 건 아니야. 그러니 불평하거나 좌절하지 말렴. 그래 봤자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차라리 '세라비!' 하고 웃어넘기고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찾아보아라.”
그녀는 비록 상급 학교 진학은 하지 못했지만 동생들을 돌보고 집안의 농장일을 거들면서 치열하게 읽고 썼다. 때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과 지금의 처지가 서러워 눈물을 흘릴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세라비!”라고 외친 뒤 다시 습작에 몰두했다.
마침내 그녀는 《전율하는 가을》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후속작인 《세속적 기쁨이 있는 정원》은 전미 문학 비평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그녀는 요즘도 이 말을 즐겨 한다. 인생의 고통에 직면했을 때, 그것에 사로잡히기보다 “세라비!” 하고 웃는 순간, 마법이 시작된다는 걸 믿기 때문이다.
글ㆍ월간 《행복한동행》 편집팀
댓글목록
단장 이은정님의 댓글
단장 이은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라비! 마법이 필요합니다.
봄꽃에 덮힌 경주를 다녀왔어요
정말 장관이었어요.
내 마음에도 봄꽃이 활짝 핀 동산을 만들고 싶어요.
세라비!!
노정희님의 댓글
노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사한 봄날은 너무도 짧아요 즐기지 않으면 금방 지나버리지요.
지금 이순간 놓치기 싫어요.
홈지기님의 댓글
홈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인것 같습니다.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린것 같아요.
세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