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목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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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4-26 00:07
조회 60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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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서들렀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엊저녁부터라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9시 10분에 이현주 샘이랑 만나기로 했거든요.
여유경 샘이 안을 내어 오늘은 이은정 단장님 댁에서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목요반만 특혜를 누린다고 시기 질투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자랑을 할 수밖에요.
이현주 샘이랑 청도를 향해 가는데 산빛이 왜 그리 아름다운지요.
마음이 둥둥 떠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청도 가는 길이 아주 즐거웠습니다.
마을로 접어드니 복숭아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었습니다.
감나무의 연한 잎도 참 예뻤습니다.
단장님 댁에 도착해서 또 아름다운 집에 감탄하고
내부를 샅샅이 탐방하면서 이런 집이면 좋겠다 꿈도 꾸었습니다.
황토와 나무로 지어진 아담한 이층집이 방문객을 위압하지도 않고 정겹게 했습니다.
거름을 잔뜩 머금은 기름진 꽃밭에는 여러가지 꽃들이 피어 있엇습니다.
이현주 샘은 강아지한테 온 맘을 다 뺏기고....
여유경 샘도 오시고
우리는 단장님 표 통밀빵과 커피로 호사를 누렸습니다.
빵이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는지....
커피맛은 다들 아시죠?
빼 먹으면 안 되는 공부를 했습니다.
좋은 글 "땅과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로 공부 했습니다.
억양, 완급, 사투리 억양....
콕콕 찍으시며 개인 레슨을 했습니다.
앉아서 하다가 서면 더 잘 한다고 서서도 하고 .....
농땡이 안 치고 열심히(?) 했습니다.
오늘의 정말 본론은 2부에 있었습니다.
단장님의 표현에 '돈 먹는 하마'라는 산에 갔습니다.
여러가지 나무들을 계속 심으신답니다. 그런데 약은 한번도 안 쳤다고 하시니....
그 속에 있는 모든 것은 완전 무공해겠죠.
입구에 선 엄나무에 새순이 난 것을 보고 욕심이 동해 거의 다 따버렸습니다.
비닐 하우스에 있는 상추도 욕심껏 챙기고
쑥밭에는 쑥이 지천이었습니다.
이현주 샘은 쑥을 처음 뜯는다며 잘 못 뜯는다더니 얼마나 잘 하시는지..
쑥은 자꾸 붙잡는데 시간은 가고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무공해 찬거리를 한 아름 안고 먼저 나왔습니다.
아마도 여샘이랑 이 샘은 더 많이 안고 왔을 것 같아 살짝 배가 아플려고 합니다.
너무 자랑해서 청도에 줄 서면 안 되는데....
금요반이 많이 부러웟는데 저희 반도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아쉬은 것은 사진으로 남기지 않아서 .....
단장님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단장 이은정님의 댓글
단장 이은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로 구경거리도 없는데 표현을 많이 해주셔서 부끄럽네요.
다음에는 시간을 넉넉히 잡아서 오세요.
저도 즐거웠습니다
노정희님의 댓글
노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단장님 전 너무 부러웠습니다.
시간 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팀장 여유경님의 댓글
팀장 여유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처럼 목요반샘들 뵈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청도에서의 시간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단장님 감사합니당~~^^
노정희님의 댓글
노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전 샘의 맑은 얼굴을 봐서 더욱 신선해진 느낌입니다.
반가웠습니다.
김경희님의 댓글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밖으로 나간다는 것만 해도 마음이 풍요로워을 것 같아요
단장님~ 단장님~ 언제 저희도 집구경 시켜주세요^^
단장 이은정님의 댓글
단장 이은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오셔서 보시면 실망하실겁니다.
언제 시간 맞춰봅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