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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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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2-10 14:51 | 조회 83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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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동행》 2012년 12월호 중에서

미국 플로리다 주 검찰 총장을 네 번이나 연임하고 1993년 미국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재닛 리노. 그녀는 청문회에서 “법무부 장관에게 요구되는 자질이 당신에게 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우리 네 형제는 모두 연년생이었습니다. 우리가 커가면서 집이 좁아졌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당시 아버지 월급으로는 생활하기도 빠듯했거든요. 어느 날 오후, 어머니가 느닷없이 집을 지을 거라고 하셨어요. 우린 집 짓는 방법을 아시느냐고 물었죠. 그러자 어머니는 벽돌공, 전기공, 배관공을 직접 찾아가 집 짓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워 오셨어요. 곡괭이와 삽을 들고 연못을 파고, 벽돌을 쌓고, 전기 배선을 깔고, 배관을 설치하신 거예요. 혼자 하시기에 벅찬 일은 아버지가 밤늦게 퇴근해 도와주셨고요.”

리노 가족은 1948년부터 2년 동안에 걸쳐 직접 집을 지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였다.

“그 후로 우린 그 집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힘든 문제에 부딪히거나 곤경에 빠졌을 때,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입구에 서서 우리 집을 봅니다. 그 집은 어떤 일을 하고자 한다면, 그리고 그 일이 내가 정말 원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이기 때문이죠.”


안재영 님 ㅣ월간 《행복한동행》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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