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일곱마리 아기 염소 > 목요반

본문 바로가기

목요반 내용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 염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권문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 12-04-13 18:41 | 조회 272 | 댓글 7

본문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엄마 염소가 집을 나서며, 일곱 마리 아기 염소들에게

단단히 일렀어.

“얘들아, 늑대를 조심하렴 절대로 문을 열어 주면 안 돼.”

아기 염소들은 입을 모아 대답했어.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

아기 염소들은 문을 꼭꼭 감갔어.

얼마 후, 똑똑똑 !

늑대가 문을 두드렸어.

“엄마다 ! 문 열어라 !”

거칠고 쉰 목소리에 아기 염소들은 매애매애.

“우리 엄마가 아니에요! 엄마 목소리는 부드럽고 고와요.”

늑대는 한달음에 가게로 달려갔어.

"분필 주세요, 분필!“

분필을 쿵쿵 빻아 한입에 꿀꺽 !

그러자 목소리가 고와졌어.

늑대가 다시 문을 똑똑똑 !

“엄마다 ! 문열어라!”

하지만 문 아래로 늑대의 검은 발이 보였다.

“우리 엄마가 아니에요! 엄마 발은 눈처럼 하얘요.”

늑대는 성큼성큼 방앗간으로 달려갔어.

“밀가루 주세요, 밀가루!”

밀가루를 물에 개어 척척!

밀가루를 한 줌 쥐고 솔솔!

그러자 발이 하얘졌어.

늑대가 다시 문을 쾅쾅쾅!

“엄마다, 문 열어라!”

“목소리도 곱고 발도 하얀 걸 보니 진짜 엄마야!”

아기 염소들은 문을 활짝 열었지.

“으악! 늑대다!”

깜짝 놀란 아기 염소들은 집 안 곳곳으로 흩어져 허둥지둥

숨었어.

늑대는 아기 염소를 한 마리씩 찾아, 꿀꺽꿀꺽 통째로 삼켰어.

벽시계 안에 숨은 막내만 빼고 말이야.

잔뜩 배가 부른 늑대는 뒤뚱뒤뚱 나무 그늘로 걸어가 누웠어.

그러고는 쌕쌕거리며 잠이 들었지.

엄마 염소는 엉망이 된 집을 보고 깜짝 놀랐어.

“애들아, 어디 있니? 흑흑!”

엄마 염소는 아기 염소들을 애타게 찾았어.

그때 벽시계 문을 열고, 막내 염소가 폴짝!

“엄마, 늑대가 모두 잡아먹었어요. 저만 겨우겨우 숨었어요.”

엄마 염소는 늑대를 찾아 나섰어.

늑대는 세상모르고 잠이 들어있었지.

“애들아, 기다려라. 엄마가 꺼내 줄게.”

엄마 염소는 가위로 늑대의 배를 가르고 아기 염소들을

한 마리씩 꺼냈어.

“얘들아, 저기에 있는 돌멩이를 가지고 오너라.”

아기 염소들은 영차영차 돌멩이를 옮겼어.

엄마 염소는 늑대 배 속에 돌멩이를 꾹꾹 채워 넣고

촘촘히 꿰맸지.

실컷 자고 일어난 늑대가 물을 마시러 어기적어기적 우물로 갔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배 속에서 돌멩이들이 달그락 거렸지.

“끅, 내가 너무 많이 먹었나?”

우물 안으로 몸을 굽힌 순간, 와르르르, 풍덩!

늑대는 그만 우물에 빠져 죽고 말았단다.

댓글목록

조은숙님의 댓글

조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권부팀장님~~ 수고많으셨어요.^^ 오실 때 책 가지고 오셔요.^^
수고스러우실 것 같지만 페이지 넘어갈 때 마다 1,2 등으로 표시좀해주실래요.
그래야 편집 때 편하시대요.죄송죄송 ㅠㅠ

목요반 제목

게시물 검색

(사)국제아름다운소리협회
대구광역시 수성구 시지동 489-6번지
국제교육문화음반 향기나는 소리 봉사단
053-794-5094
rnrwp1104@naver.com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