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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맞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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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4-12 00:26 | 조회 191 | 댓글 1

본문

나이에 맞게 해야.
arrow_green.gif 이시형

안녕 하십니까 ? 이시형입니다.

어린이는 빠른 순발력으로 달립니다. 그러나 어른은 지구력입니다. 마라톤도 지구력으로 달립니다. 그러나 단거리는 순발력으로 달립니다. 따라서 근육 중에서도 속근이 발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100m를 달리는 선수들이 역도선수들처럼 근육이 발달된 것은 속근이 잘 발달되어서 그렇습니다. 단거리 선수는 숨을 쉬지 않고 무산소 운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400m가 고비입니다. 올림픽 기록이 대체로 400m에 50초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숨을 안 쉬고 잘 달릴 수 있는 시간이 최대 1분입니다. 우리는 힘을 줘야 할 때 숨을 쉬지 않습니다. 역기를 드는 순간 숨을 참습니다. 무산소 운동입니다. 근육단련이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오래 지속하지는 못합니다.

마라톤 선수는 근육 중에도 지근이 발달됩니다. 보기에는 체구가 가냘프고 빠르진 않지만 느긋하게 오래 달릴 수 있습니다. 호흡도 충분히 하고 몸에 산소 공급도 많이 함으로 유산소 운동이라고 부릅니다. 마라톤은 순발력은 떨어지지만 지구력이 좋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은 마라톤을 마치 100m 달리듯 쉬지 않고 달립니다. 피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넘어집니다.
우리는 나이에 맞게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는데 화끈한 한국인의 유목 민족 기질은 이런 절제를 잘하지 못합니다.
순발력으로 달릴 때는 엄청난 스트레스 상태입니다.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어느 정도까지는 감당을 합니다. 피곤할 줄도 모르고 계속 달릴 수 있습니다.

올림픽 때 약물검사를 철저히 하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 검사를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만 맞으면 피곤하지도 않고 속도도 나고 좋은 기록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계속 되면 선수에게 엄청난 신체에 무리가 갑니다.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철저한 검사를 할수 밖에 없습니다.

화끈한 한국인은 순발력으로 마치 마라톤 하듯 장시간을 달리니 무리가 안 올수가 없습니다. 스트레스 방어 호르몬이 얼마간은 감당을 해주지만 여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3일이 그 한계입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도 그래서 생긴 것입니다. 싫은 일도 참고 억지로 하는 것은 스트레스입니다. 그러나 3일은 참고 견뎌낼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무리입니다. 몸이 감당을 못하게 됩니다. 그 이상 달리면 문제가 생기게 되어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제 달리기만 할 것이 아니고 적절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이제 우리가 유능하다는 말은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고 휴식도 잘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이 유능한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단장 이은정님의 댓글

단장 이은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쉽게 지치는 운동이 아니라 천천히 한결같은 걸음으로 걸어가는 삶이
진정한 나를 지켜주는 운동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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