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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의욕 되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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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5-14 08:39 | 조회 20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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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의욕 되찾기
arrow_green.gif 공병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며칠 전에 제가 주로 책을 쓰는 연구실에 두 명의 젊은이가 방문을 했습니다. 방문 목적은 아마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그 사이트에 어느 정도 자기 힘으로 성취한 인물들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싣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시간을 내어서 젊은 두 사람을 만났습니다. 인터뷰가 한창 진행이 되는 중에 참가하신 분 한명이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공 박사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무언가를 잘 하려고 하고 또 뭔가를 이루려고 하는 의욕이 대단히 중요한 것 같은데 의욕 자체가 아주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합니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완전히 뭔가를 해내려고 하는 그런 에너지가 바닥에 떨어진 경우에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이렇게 물었습니다.
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할까?’ 생각을 하다가 맨 처음 하나가 ‘기다리지 말 것.’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기다리지 말 것.’ 이라는 것은 “그냥 의욕은 기다린다고 해서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뭔가를 하려고 하는 힘은 혹은 에너지는 그냥 가만히 기다린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 점을 꼭 명심하라고 말을 했습니다.
두 번째는 너무 자기 자신을 자책할 필요는 없다. 그러니까 의욕이 떨어질 때도 있고 의욕이 충만할 때도 있고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자. 의욕이 없어지는 경우도 자연스럽고 의욕이 많은 경우도 자연스럽다. 이렇게 받아들이게 되면 한결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다.

그러면 의욕을 충전하기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거창한 계획이라든지 미래라든지 이와 같은 부분들을 일단 접어두고 현재에 초점을 맞추는 노력을 해보면 어떻겠는가? 현재 본인의 곁에 책이 있다고 하면 아무 책이나 들고 평소에는 조금 빠른 속도로 책을 읽었다고 하면 이제는 마치 책을 천천히 뚫어보듯이 천천히 책의 문장 하나하나에 초점을 맞추면서 읽어나가는 방법도 있을 수 있고 또 당장 필요한 것은 햇살이 따뜻한 바깥, 도로도 괜찮고 아파트의 작은 공원도 괜찮고 아니면 아파트 주변도 좋고요. 멀리가지 않더라도 주변을 아주 천천히 호흡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보폭으로 산책을 할 수도 있고, 또 본인이 목욕을 좋아하면 샤워를 하고,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본인이 좋아하는 형식의 몸을 데울 수 있는 방법들도 있고요.
또 한 가지 방법은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자기 자신의 의식이 흐르는 데로 자기 자신을 지켜볼 수도 있고, 또 한 가지 방법은 폐지, 조그마한 종이를 준비해서 이런 저런 생각을 바깥으로 표현해 낼 수도 있고 이런 여러 가지 방법을 한번 사용해 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자, 예를 들면 책을 읽다가 아주 마음에 드는 한 두 문장을 통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을 수도 있고, 아파트의 화단을 산책하다가 조그맣게 핀 봄꽃을 보고 자기 자신을 일으켜 세울 수도 있고, 낙서를 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자기 자신의 의욕을 깨울 수 있는 계기 혹은 모티브를 잡을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의욕이 바닥에 떨어졌을 때에는 다른 사람을 만나서 수다를 떨고 술을 마시고 이와 같이 타인에게 도움을 구하기보다도 자기 자신을 정리하고, 추스를 수 있는 아주 사소한 방법을 통해서 의욕을 다시 채울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욕이 충만한 경우와 빠지는 경우를 모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현재에 초점을 맞추는 습관을 동원함으로서 의욕이 떨어졌을 때 얼마든지 의욕을 재충전 할 수 있다는 점을 여러분에게 꼭 부탁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음 시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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