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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서 유를 창조하라! 무중생유(無中生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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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5-21 23:31 | 조회 3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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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서 유를 창조하라! 무중생유(無中生有)
arrow_green.gif 박재희

안녕하십니까! 박 재 희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정말 아무 것도 없어서 어떤 방법도 없을 막막할 때가 있을 겁니다. 돈은 모두 떨어지고, 주변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다른 곳으로 가 있고 주변에 어느 누구도 더 이상 도와주지 않을 때 이런 막막한 때에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이 난국을 돌파 하시겠습니까? 이럴 땐 무중생유의 병법을 한번 떠 올림심이 어떠십니까?
무중생유(無中生有)라!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라(生)! 원래부터 존재하는 것은 없다.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 속에도 반드시 길은 있다. 없다고 주저앉지 말고 신념을 가지고 방법을 찾으면 길이 보일 것이다. 뭐 이런 전술 입니다. 막다른 길에 몰렸을 때 한탄만 한다고 해결 방법이 찾아지는 것은 아닐 겁니다.
도저히 방법이 없을 것 같은 상황 속에서 답을 찾아내는 것이 무중생유의 전술을 이해하는 유능한 리더의 행동방식입니다. 적벽대전에서 제갈공명이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 적의 화살 10만개를 만들어 쓴 것도 무중생유의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궁하면 통한다는 긍정의 힘이 결국 답을 찾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전술의 철학적 토대는 노자의 도덕경입니다. ‘천하의 모든 존재는 유(有)에서 나오지만 그 유(有)는 결국 무(無)에서 나오는 것이다(天下萬物生於有, 有生於無)’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결국 ‘없음’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있음의 유(有)는 없음인 무(無)가 있을 때 성립되는 개념입니다. 유는 무 없이 홀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무중생유의 계책은 세상의 사물은 모두 변화 발전한다는 전제에서 시작됩니다.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고, 겨울이 가면 반드시 따뜻한 봄이 온다는 자연의 변화 속에서 유(有)와 무(無)의 상생을 본 것입니다. 내가 처한 환경과 조건이 아무리 혹독하고 어렵더라도 반드시 그 속에서 새로운 성공의 싹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무중생유’의 철학입니다.
이 전술을 유용하게 사용한 역사적 예가 있습니다. 당(唐)나라 안록산(安祿山)은 반란을 일으켜 많은 지방 관리들을 투항시켰습니다. 그런데 장순(張巡) 장군만은 당나라에 충성을 다하여 투항하지 않고 3천명의 병력으로 성을 굳게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때 안록산은 4만의 군대를 보내 성을 포위하였고 성안에 군대는 화살이 떨어져 더 이상 싸울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무(無)의 상황이 된 것입니다. 더 이상 무기든 병력이든 어떤 것도 없었던 장순은 무중생유(無中生有)의 전술을 사용합니다. 삼국시대에 제갈량이 풀로 만든 배를 보내 적의 화살을 얻었듯이 풀로 엮어 만든 거짓 병사들에게 검은 옷을 걸쳐 야간에 성벽을 타고 내려가는 것처럼 꾸몄습니다. 적군은 성안의 군사들이 야간 공격을 해온다고 생각하여 화살을 소나기처럼 퍼부었고 장순은 쉽게 적의 화살 수십만 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적은 자신들이 속았다고 분노하였고 그 날 밤 장순은 정예부대 5백 명을 다시 내려 보내 안심하고 있는 적의 진영을 습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적의 혼란한 틈을 타서 성안의 병사들을 이끌고 총 공격을 하여 승리하였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무중생유’의 전술이 먹혀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이 전술을 사용할 때 두 가지 점에서 주의해야 합니다. 첫째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좋은 조건임을 확신해야 합니다. 둘째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면 신속하게 허(虛)를 실(實)로 전환하고 거짓(僞)을 진짜(眞)로 전환하고, 무(無)를 유(有)로 전환하여야 합니다.
살면서 얼마든지 위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그 위기에서 탈출하느냐 입니다. 모든 것을 다 잃었다고 생각되었을 때가 다시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무중생유(無中生有)라!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라! 원래부터 있는 것은 없다. 없음에서 있음이 나왔다는 것을 잊지 말라!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긍정의 생각을 가진 사람만이 무중생유의 전술을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박 재 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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