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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어깨는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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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7-12 18:23 | 조회 2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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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어깨는 안녕하십니까?
arrow_green.gif 김용석

병이란 것을 보면은 나이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아요.
어깨 질환이 대게 그런 것 같은데요. 같은 어깨에 문제가 있더라도 20대에 생기는 것이 다르고 30~40대에 생기는 것이 다르고, 50대에 생기는 것이 다르더라고요.
20대에는 어깨가 빠지는 것이 많이 생기고, 30~40대에는 아무래도 활동량이 많겠지요? 그러다보니까 어깨가 골절이 생기거나 불안정한 현상이 생기고요. 50대가 되면 대게 어깨가 굳지요. 그래서 50대가 생기는 병을 오십견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오십견이 50대만 생기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최근에는 30~40대에도 오십견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요.
그 이유는 아무래도 컴퓨터나 반복되는 작업을 계속하기 때문에 어깨에 부담을 줘서 생기지 않느냐고 생각해봅니다.
얼마나 되냐면 오십견 전체 환자에 30%라고 할 정도로 30~40대에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오십견은 다른 말로 동결견이라고 이야기를 해요.
어깨가 얼었다는 것이지요. 얼어서 어깨움직임이 안 좋다는 것이지요.

오십견의 증상들은 무엇이냐 하면 첫 번째는 통증이지요. 두 번째는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하는 것, 통증과 운동이 제한되는 것. 이 두 가지가 특징이지요.
이 통증은 너무 심해서 견디지 못할 정도로 심합니다. 특히 밤에 더 심합니다.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아주 통증이 심하고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밤이 되면 모든 증상들이 심해져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들이 많이 분비되고 그것들을 가라앉히는 물질도 많이 약해지니까 이런 것들이 생기고, 특히 오십견, 동결견인 경우에는 옆으로 눕다 보면 관절의 주름이 처지기 때문에 통증이 더 심해지고요.

그것 못지않게 불편한 것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것이지요. 어딘가 가려고 할 때 걸리니까 못 움직이지요.
예를 들면 버스나 지하철을 탔는데 손잡이 잡기가 어렵고요. 옷을 입을 때 혼자 힘들고, 뒷주머니의 물건을 꺼낼 때 어렵습니다.
제일 불편한 것은 화장실에서 일보고 나서 일처리 할 때 손이 안가서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그런데 대게는 한쪽 손만 오는데 양쪽 손에도 오는 경우가 있어요.
한쪽도 불편한데 양쪽까지 오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그러니까 아주 죽을 노릇이지요.

그런데 이것은 연령에 따라서 50대, 40대 이후에 많이 생기고요,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당뇨병이 있으신 분들은 잘생기고, 어깨 움직임이 너무 없는 분들이 이런 것이 잘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 하냐면 동결견이라고 말씀드렸죠? 어깨가 얼은 것이에요.
얼으면 어떻게 해야 되지요? 따뜻하게 해서 풀어줘야 겠지요?
그래서 따뜻하게 찜질을 하고 어깨를 움직여주는 동작을 하게 되면 오십견을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따뜻하게 해주려면 온습포를 해야 돼요.
너무 그냥 뜨거운 것만 갖다 대지 마시고, 습한 기운을 갖기 위해서 물수건을 따뜻하게 해서 어깨위에 올려놓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금방 식게 되면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셔서 따뜻한 기운들이 계속 돋아나게 하며 좋아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고추, 붉은 고추입니다.
물 한 대접에 고추 5개, 빨간 것을 넣고 끓인 물을 갖고 어깨에 찜질하게 되면 통증이 금세 가시고 어깨가 부드러워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빨간 고추에는 캅사이신(Capsaicin)이라는 화학물질 때문에 이런 효과를 발휘하는데 이 화학물질 때문에 잘못하면 피부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하시지 마시고 조금씩 조금씩 해주시는 것이 좋고요.

먹는 것으로는 모과 20g와 계피 12g를 물 한 대접에 넣고 끓여서 드시게 되면 어깨 근육들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어깨 관절 운동을 수시로 해주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오십견은 시간 지나면 낫지. 약 먹는다고 안 돼.”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 많습니다. 맞습니다.
왜냐하면 얼음이 녹는 것 생각해보세요.
오십견도 자연현상인데 처음에는 아프다가 조금 지나면 붓고 그리고 얼음 녹듯이 해빙기가 있어요.
이렇게 자연적인 현상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야 낫는다는 것도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게 되면 그 치료 기간에 얼마나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내겠어요.
그리고 잘못하면 어깨 관절에 문제가 생길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좋은 것입니다.

댓글목록

팀장 노정희님의 댓글

팀장 노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글을 읽으면서 박정향 샘을 생각했습니다.
혼자 옷을 못 입어 울었다고 말했거든요.
안 아파보면 잘 모르잖아요.
그 고통이 대단하다는 걸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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