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목요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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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향반 참석인: 노정희팀장님, 강명화샘, 장옥련샘, 손형식샘, 정윤순샘(나)
장은경샘은 어제와 오늘 항공사교육있어서 못오심.
봄향기에 아침부터 취했나보다.
시지녹음실 간다는 것이 그만 범어 향기홀에 도착했다.
운전하는동안 봄꽃에 잠깐 넋을 놓았는지도 모르겠다.
정신줄 놓으면 얼마나 고생인지 새삼 깨달으며 시지녹음실에 도착하니,
노정희팀장님의 세심한 지도하에
손형식샘께서 한용운시인의 ‘사랑하는 까닭’을 편안한 목소리로 낭송하고 계셨다.
강명화샘도 ‘사랑하는 까닭’을 낭송하셨는데, 저번주보다 훨씬 부드럽게 잘하셔서 놀랐다.
장옥련샘은 이육사시인의 ‘년보’를 고운 목소리로 낭송을 참 잘하셨고,
나는 이육사시인의 ‘황혼’을 낭송했다. 황혼에 이르기엔 내가 많이 젊어서인지 감정이 안잡히니 노팀장님이 이래저래 많이 지도해주셨다.
참고로 ‘황혼’은 예전에 노팀장님의 최우수상 작품이었다고 한다. 열심히 하라는 동기를 부여해 주셨다.
대회에 나가 상타는 것보다 시를 많이 사랑하고, 시낭송을 즐기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맞는 말씀이라 모두 동감하였다.
손샘은 바쁜 볼일이 있으셔서 먼저 가셨는데,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감사했다.
마지막으로 노팀장님이 정호승시인의 ‘연어’를 낭송했는데, 강샘이 감동받아서 눈물난다라고 하셨다. 두 분다 감동을 주고 받는 감성 풍부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옥련샘이 사오신 방울토마토를 먹으며 잠시 수다시간.
치매예방엔 첫째: 강황먹는 것. 둘째: 소리내어 시낭송하는 것이라는 좋은 정보를 주신 장샘도 바쁘셔서 먼저 가셨다.
치매예방 말을 듣고 난 후라 그런지 노팀장님, 강샘과 나는 시낭송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수업을 마쳤다.
오늘도 행복한 시낭송수업시간이었다.
댓글목록
팀장 노정희님의 댓글
팀장 노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윤순 샘 감사합니다.
정샘의 순수함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시를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목향반 샘들 모두 시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목향은 살리는 향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