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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31일 목요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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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 17-09-01 18:23 | 조회 78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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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인: 노정희팀장님, 강명화샘, 장옥렴샘, 장은경샘, 정윤순(나)

 

노팀장님 수업진행

-발성연습

-‘비갠아침’, ‘그대’ 돌아가며 낭송하기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공기탓으로 참석하신 샘들의 표정이 밝았다.

특히 강명화샘께서 고운옷에 고운화장을하셔서 훨씬 더 돋보이신 날이었다.

(사진 찍어 놓을걸..)

수업전 장옥련샘께서 카톡으로 이해인 시인의 ‘어느날의 커피’를 보내주셨다.

 

어느날의 커피

 

                  이해인

 

어느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이고 마시는

뜨거운 한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장옥련샘께서 대표로 낭송하셨다. 어쩜 이리도 내 마음과 같을까?

이해인수녀님도 혹시 갱년기?? 젊은 장은경샘은 이 시가 나만큼 와 닿았을까?

‘비갠아침’과 ‘그대’를 돌아가며 낭송하면서 각자 폰으로 녹음하여 틀어보기도 하였다.

노팀장님께서 즐겁게 수업진행을 해주셔서 재미나게 따라했고, 웃으며 수업을 마쳤다.

목요반 파이팅입니다.!!

댓글목록

팀장 노정희님의 댓글

팀장 노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샘 스케치 감사합니다.
장샘 어느날 커피 너무 공감하는 시였습니다.
우리는 마음 들어줄 사람 되고 함께 커피 마실 사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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