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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주먹밥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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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6-21 00:26 | 조회 721 | 댓글 0

본문

잠시도 입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수다쟁이 아내가 있었어요.
 
언제나 조잘조잘 재잘재잘 정말 수다스러웠어요.
 
남편은 언제나 수다쟁이 아내 때문에 걱정이 가득했어요.
 
하루는 산에 남하러간 남편이 금덩어리를 주웠어요.
 
남편은 덩실덩실 춤을 추다가,
 
문득 아내가 걱정되었어요.
 
"분명히 동네 아주머니들을
 
모아 놓고 자랑을 할텐데, 어쩌면 좋지?"
 
이리저리 생각을 하던 남편은
 
무릎을 탁 치고눈 미소를 지었어요.
 
'옳지, 이렇게 해야겠군!'
 
남편은 마을앞에 있는 소나무로 올라가,
 
점심으로 가져온 주먹밥을 가지마다 꾹꾹 꽂아 놓았어요.
 
왜 그랬을까?
 
그건 바로 수다쟁이 아내에게
 
소문을 퍼뜨리게 하려고 그런 거예요.
 
집으로 헐레벌떡 달려온 남편은
 
아내의 손을 끌고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어요.
 
"여보, 이것 좀 봐, 나무에 주먹밥이 열렸잖소."
 
수다쟁이 아내는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동네 아주머니들을 불러 모았어요.
 
"어이, 순이 엄마, 내 말 좀 들어 봐요.
 
저 동구 밖 소나무에 주먹밥이 열렸어요."
 
동네 아주머니들은 수다쟁이 아내의 말을 듣고,
 
주먹밥이 열린 소나무를 보려고 달려왔지요.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그 사이 남편이 밥을 다 먹어 버려 주먹밥은 온 데 간 데 없었어요.
 
동네 아주머니들은 수다쟁이 아내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되돌아갔어요.
 
"이제 저 부인 말은 절대 안 믿어~"
 
수다쟁이 아내는 힘없이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그 사이 남편은 안심하고 금덩어리를 집으로 가져왔어요.
 
금덩어리를 본 수다쟁이 아내는
 
다시 입이 근질근질하여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달려갔어요.
 
"덕수 엄마,근석 엄마, 이번에는 진짜예요,
 
우리 남편이 금덩어리를 주워왔어요."
 
그러나 사람들은 코방귀만 뀔 뿐, 아무도 믿으려 하지 안않았어요.
 
그 후 아내는 스다스런 병을 고쳤답니다.
 
 
 
 
 생각 키우기-
어린이 여러분도 자랑할일이 생기면 친구들에게 빨리 얘기해 주고 싶은가요?
그런데, 친구의  잘못을 들추어 내거나 자기 자랑이 지나치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할지도 몰라요.
친구이 잘못을 보면 잘 타일러서 고치도록 도와주고
자기 자랑은 일부러 표현하지 않는 겸손한 어린이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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