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메추라기 꽁지는 왜 짧을까요? > 수요반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952
어제
545
최대
3,179
전체
634,147

접속자집계

접속자수
17
수요반 목록  >  향소공부방  >  수요반

전래동화-메추라기 꽁지는 왜 짧을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일 12-06-12 15:24 | 조회 362 | 댓글 3

본문

메추라기 꽁지는 왜 짧을까요?

 

배고픈 여우가 강가를 돌아다니다가 눈 앞에서 알짱거리는

메추라기 한 마리를 잡았어요.

메추라기는 벌벌 떨며 말했어요.

“여우님, 나는 작아서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을 걸요,

살려 주시면 배부르게 해 드릴게요.”

여우는 메추라기에게 속는 셈치고 놓아 주었답니다.

그 때 아주머니가 밥 광주리를 이고 갔어요.

메추라기는 아주머니의 얼굴 주변을 맴돌며 약을 올렸지요.

아주머니는 광주리를 내려놓고 메추라기를 잡으려고 

이리저리 쫓아다녔어요.

그 사이에 여우는 맛있는 밥을 냠냠, 모두 먹어치웠답니다.

메추라기는 여우에게 포르릉 날아왔어요.

“여우님, 이번에는 재미있는 구경을 시켜 드릴까요?”

여우는 심심하던 터라 박수를 치며 좋아했어요.

마침 옹기 장수 형제가 커다란 옹기를 지고 걸어가고 있었어요.

메추라기는 앞서가는 아우의 옹기 위에 살짝 올라앉았어요.

영이 지겟대로 메추라기를 내리쳤어요.

“와창창창창!”

메추라기는 날아가고 동생의 옹기만 깨졌어요.

화가 난 아우가 형의 옹기를 지겟대로 내리쳤어요.

옹기 장수 형제는 아웅다웅 싸우기 시작했어요.

여우는 배꼽을 잡고 웃었답니다.

메추라기는 여우에게 말했어요.

“여우님, 재미있죠? 이번에는 아프고 속상한 걸 보여 드릴게요.”

메추라기는 여우를 데리고 웅덩이가 있는 곳으로 갔어요.

“여우님, 물속에 들어가 코만 내놓고 가만히 있어 보세요.”

메추가기가 여우 콧등에 올라앉아 말했어요.

여우는 메추라기가 시키는 대로 했어요.

그 때, 소금 장수가 지나가다가 메추라기를 보았어요.

소금 장수는 메추라기를 잡으려고 나뭇가지를 찾아 손에 쥐고  

힘껏 내리쳤어요.

그러자 메추라기는 포르릉 날아갔어요.

그 대신 여우는 콧등을 된통 얻어맞았답니다.

메추라기는 엉엉 우는 여우를 약올렸어요.

“내 말이 맞지, 여우야? 정말 아프고 속상하지?”

여유는 얄미운 메추라기 꽁지를 콱 물었어요.

그래서 메추라기 꽁지가 짧아졌대요.

댓글목록

김경희님의 댓글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복희샘  전 책이 너무 무거웠답니다. 봉사정신이 부족했나봐요
복희샘같이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면 금방 모든 것이 쑥쑥 자라겠죠
알고는 있는데 그것이 내 맘 같이 잘 되지 않고 있을 때는 답답함이 배가 되어 속상하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죠 하지만 한 계단만 오르면 되는데 고지가 바로 저긴데..
마지막 그것을 정복하기가 항상 어려운 것 같아요 울고 싶은 마음 나도 잘 알아요
바쁘고 하니까 더 잘 안될 수도 있어요 조금 천천히 간다는 마음으로 우리 해요
전 스스로 거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남들보다 조금 느리거든요
하지만 '토끼와 거북이 경주'이야기도 있쟎아요 우리 대기 만성을 기대해 봐요. 샘! 사랑합니다.

Total 182
수요반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7 전래동화-소금장수의미련한 아들 인기글 이복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8 459
76 전래동화-호랑이와 두꺼비의내기 인기글 이복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8 501
75 맛있는 이름도 다있네 댓글3 인기글 이복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478
열람중 전래동화-메추라기 꽁지는 왜 짧을까요?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 363
73 전래동화-바보 때문에 웃게 된 사또의 딸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 430
72 전래동화-도깨비를 물리친 농부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 457
71 공지 6월의 문을 엽니다~~ 댓글8 인기글 이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 616
70 오늘의요리는 팥빙수입니다. 댓글8 인기글 이복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4 496
69 상화문학제.시낭송대회==감명깊었던 시 댓글9 인기글 이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3 448
68 연습끝 !!! 댓글10 인기글 이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0 426
67 소금이렇게 사용해보세요.. 댓글13 인기글관련링크 이복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8 505
66 ★미쳐야 성공한다★ 댓글19 인기글 이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7 417
65 2012년 5월16일-모자 주인을 찾습니다. 댓글10 인기글첨부파일관련링크 이영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6 410
64 ♣아름다운 이름 하나 가슴에 담으며~새로운한주 맞이하십… 댓글8 인기글 이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4 589
63 5월9일 수업 댓글11 인기글첨부파일 한미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1 784
게시물 검색

(사)국제아름다운소리협회
대구시 수성구 고산로 121-21 (4층)
국제아름다운소리협회
rnrwp1104@naver.com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