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위기를 모면한 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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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6-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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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한 마리가 바닷가에서 헤엄을 치며 즐겁게 놀고 있었어요.
그러다 뭍으로 살살 기어나와 햇볕을 즐기려는데,
그만 성질이 고약한 두꺼비에게 잡히고 말았어요.
꽃게는 얼른 두꺼비에게 말했어요.
"이왕이면 지금 당장 내 다리를 먹어 주세요.
그래야 몸이 가벼워지거든요."
"뭐? 네 몸이 가벼워지게 먹어 달라고?
어림없지. 숯불에 구워 먹겠다."
꽃게는 또 꾀를 내었어요.
"그래요, 제발 나를 불에 구워 주세요.
수영을 했더니 너무 추워요."
"춥단 말이지? 그렇게는 할 수 없지.
그러면 너를 간장에 졸여 게장을 만들어야겠다."
꽃게는 또 맞장구를 쳤어요.
"아이, 고마워라. 그렇잖아도 짭짤한 게 먹고 싶었는데, 간장에 넣어 주세요."
두꺼비는 자꾸자꾸 꽃게의 꾀에 속아 넘어갔어요.
"얄미운 녀석, 너를 물 속에 빠뜨리겠다.!"
"그것만은 안 돼요.
나는 물 속에서는 살 수 없어요."
두꺼비는 그 소리를 듣고 꽃게를 바닷속으로 힘껏 던졌어요.
물 속에 빠진 꽃게는 옆으로 헤엄을 치며 호호호, 웃음을 터뜨렸어요.
"두꺼비야, 정말 고마워.
나를 고향으로 보내 줘서 말이야."
두꺼비는 발만 동동 굴렀답니다.
-생각 키우기-
약은 꾀를 가진 꽃게와 미련한 두꺼비의 한판 승부였네요.
옛말에 "적을 알면 싸움에 임하여 물러남이 없다."라고 했어요.
꽃게가 원래 물 속에서 산다는 것을 모르는 두꺼비는 먹이를 놓쳤잖아요.
여러분은 평소에 상식을 익혀 지혜를 많이 쌓도록 해요.
약은 꾀를 가진 꽃게와 미련한 두꺼비의 한판 승부였네요.
옛말에 "적을 알면 싸움에 임하여 물러남이 없다."라고 했어요.
꽃게가 원래 물 속에서 산다는 것을 모르는 두꺼비는 먹이를 놓쳤잖아요.
여러분은 평소에 상식을 익혀 지혜를 많이 쌓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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