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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위기를 모면한 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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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6-21 20:19 | 조회 482 | 댓글 0

본문

꽃게 한 마리가 바닷가에서 헤엄을 치며 즐겁게 놀고 있었어요.
 
그러다 뭍으로 살살 기어나와 햇볕을 즐기려는데,
 
그만 성질이 고약한 두꺼비에게 잡히고 말았어요.
 
꽃게는 얼른 두꺼비에게 말했어요.
 
"이왕이면 지금 당장 내 다리를 먹어 주세요.
 
그래야 몸이 가벼워지거든요."
 
"뭐? 네 몸이 가벼워지게 먹어 달라고?
 
어림없지. 숯불에 구워 먹겠다."
 
꽃게는 또 꾀를 내었어요.
 
"그래요, 제발 나를 불에 구워 주세요.
 
수영을 했더니 너무 추워요."
 
"춥단 말이지? 그렇게는 할 수 없지.
 
그러면 너를 간장에 졸여 게장을 만들어야겠다."
 
꽃게는 또 맞장구를 쳤어요.
 
"아이, 고마워라. 그렇잖아도 짭짤한 게 먹고 싶었는데, 간장에 넣어 주세요."
 
두꺼비는 자꾸자꾸 꽃게의 꾀에 속아 넘어갔어요.
 
"얄미운 녀석, 너를 물 속에 빠뜨리겠다.!"
 
"그것만은 안 돼요.
 
나는 물 속에서는 살 수 없어요."
 
두꺼비는 그 소리를 듣고 꽃게를 바닷속으로 힘껏 던졌어요.
 
물 속에 빠진 꽃게는 옆으로 헤엄을 치며 호호호, 웃음을 터뜨렸어요.
 
"두꺼비야, 정말 고마워.
 
나를 고향으로 보내 줘서 말이야."
 
두꺼비는 발만 동동 굴렀답니다.
 
 
-생각 키우기-
약은 꾀를 가진 꽃게와 미련한 두꺼비의 한판 승부였네요.
옛말에 "적을 알면 싸움에 임하여 물러남이 없다."라고 했어요.
꽃게가 원래 물 속에서 산다는 것을 모르는 두꺼비는 먹이를 놓쳤잖아요.
여러분은 평소에 상식을 익혀 지혜를 많이 쌓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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