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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길 위에서 -이해인

페이지 정보

작성일 12-04-10 23:35 | 조회 807 | 댓글 15

본문

사랑의 길 위에서
                                                           이해인
 
당신 생각으로
해 아래 눈이 부셨지요.
비 내리면 하루 종일 비에 젖고
눈 내리면
하얗게 쌓여서
녹아내린 그리움
 
기쁘면 기뻐서
슬프면 슬퍼서
아프면 아파서
당신을 부르는 동안
더 넓어진 하늘
더 높아진 산
더 깊어진 마음
 
흐르는 세월 속에서
눈물도 잘 익혀서
마침내
담백하고 평화로운
사랑이 내게 왔네요.
 
이 사랑으로
세상을 끌어안고
사람을 위해주니
갈수록 더
행복할 뿐
고마울 뿐
 
사랑의 길 위에서
이제는 내 이름도
새롭게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댓글목록

이은정님의 댓글

이은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해인 시인의 시풍이 그대로 녹아있네요.
끝없이 갈망하며 부르는 동안 깊어지고 넓어진 세상.
이 세상을 사랑으로 채우게 되겠죠?

권문주님의 댓글

권문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팀장님..
오늘 동환이 수성도선관에서 개최하는  시 대회를 나가면서
저는 막간을 이용해 1시간 30분동안 도서관 열람실에서
시집을  들춰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시는  그저 서민적이고 대중적이고..
많은 사람들한테 공감을 주면 그사람은 훌륭한 시인이다 라고..
어렵고 힘들게 포장 할 필요도 없고..
그저 편하고 솔직하게..
너도 나도 읽고 공감을 이루면 될 것 같은
명시가  특별한게 아니라는..
어렵게 가지말라 ..
제 감정에 너무 치우친건지 모르지만...
대중가요가 왜 인기있는지?..
쉽고 그저 소통이나 커뮤니케이션만 된다면...오케이..!!
사람사는 인생사 뭐 별거 있겠습니까?
잘나고 못난거 오십보 백보이고..
오늘도 횡설수설 합니다 ..ㅎㅎ

한미자님의 댓글

한미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맞아요. 쉽게 읽혀지는 시가 좋은시라고 공부한 기억이나네요. 심오한 뜻이 있다는 것을 찾아내지 않아도 되는 그런시, 읽으면서 머리에서 가슴으로 바로 전해지는 그런 시가 좋은시 인것 같아요. 시를 고를 때도 그런점을 염두에 두고 고르면 좋을것 같네요. 권샘! 잠깐의 여유가 큰 깨달음을 주네요.^0^

조은숙님의 댓글

조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예쁜 시입니다. 저도 같이 공부하고 싶네요. 담주 언제요? 수욜에 저도 청강하러 가도 되나요??
문주샘! 이런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고 ... 이런 시도 좋고 저런 시도 좋고 깊어도 좋고 때로 얕아도 예쁘고^^
샘 말씀 마따나,누군가 한 사람의 맘이라도 적셔주면 좋은 거지요. 낭송도 마찬가지고요.
아프다시더니 좀 나으신 겝니까? 얼른 털고 일어나세요.^^

권문주님의 댓글

권문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오전에 학교가서 도서도우미 하고
오후에 수성도서관가서 어려운 시 좀 읽고 해독하느라고 진땀을 뺐고 ㅋㅋ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낄텐데 워낙이 기본이 없는 터라 ㅎㅎ)
저녁에 능인중학교에 훌륭한 강사 특강이 있다길래 또 쫓아가서
3시간 들었더니만..(그 학교에 친구아들이 다녀서 저는 지역주민 명분으로 갔죠..)
정보는 많이 들었는데 제 용량 초과라서...
결국은 그 다음날 몸이 말을 안듣더군요..ㅎㅎ
어제는 하루종일 집에서 쉬었더니만
지금은 괜챦아졌습니다..
걱정을 끼쳐서 죄송요 ^^

김경희님의 댓글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르는 세월에 눈물도 잘 익혀져 사랑이 된다!~
지금 아픈 마음 뒷날에는 웃음이 될 수 있으려면
잘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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