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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공주

페이지 정보

작성일 12-04-24 07:56 | 조회 389 | 댓글 0

본문

백설 공주

                                 그림 형제

 

1

옛날 어느 작은 왕국에

살결이 곱고 눈처럼 하얀 공주가 살았어요.

그래서 이름도 ‘백설공주’였지요.

백설 공주는 어릴 적에 엄마를 잃었어요.

그래서 임금님은 어린 공주를 위해

새 왕비를 얻었지요.

그런데 새 왕비는 착하고 예쁜 백설 공주를 미워했어요.

 

2

새 왕비는 혼자 있을 때면

마법의 거울을 바라보며 묻곤 했어요.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지?”

그러면 거울은 항상 똑같이 대답했어요.

“왕비님이 가장 예쁩니다.”

그러면 새 왕비는 만족스럽게 웃곤 했지요.

 

3

그러던 어느 나르 마법의 거울은

처음으로 다른 대답을 했어요.

“백설 공주님이 세상에서 가장 예쁩니다”

화각 난 새 왕비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어요.

“당장 사냥꾼을 불러들여라!”

새 왕비는 헐레벌떡 달려온 사냥꾼에게 명령했어요.

“백설 공주를 숲에 데려가서 없애 버려라!”

 

4

새 왕비의 명령대로 사냥꾼은

백설 공주를 깊은 숲 속으로 데려갔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백설 공주는

소풍 나온 아이마냥 즐거워했지요.

‘저렇게 아름답고 착한 공주님을 죽일 수는 없어.’

사냥꾼은 백설 공주 앞에 털썩 무릎을 꿇으며 말했어요.

“백설 공주님, 어서 도망치세요.

새 왕비가 공주님을 없애려고 해요!”

 

5

겁에 질린 백설 공주는 성에서 멀리 떨어진

더 깊은 숲 속으로 달아났어요.

숲 속은 어둡고, 춥고, 으스스했어요.

“무서워, 졸리고, 배도 고파!”

어느새 백설 공주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어요.

그때 저만치 작은 오두막집이 보였어요.

“아무도 안 계세요?”

아무런 대답이 없자 백설 공주는 살며시 문을 열어 보았어요.

 

6

오두막집 안에 있는 물건들은

모두 다 작았어요.

의자도 작고, 식탁도 작고,

그릇들은 소꿉 같았어요.

“이렇게 작은 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백설 공주는 주인디 돌아오기를 기다리다

그만 까무룩 잠이 들고 말았어요.

 

7

달빛 환한 밤이 되어서야,

일곱 난쟁이들은 오두막집으로 돌아왔어요.

“어? 집에 불이 켜져 있어.”

“누가 왔나 봐”

“여기 내 침대를 좀 봐”

일곱 난쟁이들은 새근새근 잠든

백설 공주를 발견했어요.

그리고 한목소리로 외쳤지요.

“와, 정말 예쁘다!”

“그래그래, 마치 천사 같아!”

 

8

난쟁이들이 소곤소곤하는 소리에

백설 공주가 잠에서 깨어났어요.

순간, 난쟁이들은 할 말을 잊고

백설 공주만 쳐다봤어요.

그러자 백설 공주는 오두막집에 오기까지의

일들을 이야기해 주었어요.

“가엾은 백설 공주님! 우리와 함께 살아요!”

그날 이후,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들은

함께 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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