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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

페이지 정보

작성일 12-04-17 00:57 | 조회 508 | 댓글 8

본문

눈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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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 마을에 카이라는 남자아이와 게르다라는 여자아이가

살았어요.

둘은 이웃에 사는 사이좋은 친구였지요.

카이와 게르다는 장미 정원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답니다.

 

2.

어느 겨울밤, 할머니가 옛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눈의 여왕은 무시무시한 힘을 가졌단다.

입김을 훅훅 불면 쌩쌩 눈보라가 일어나지.

그러면 세상은 온통 꽁꽁 얼어붙는단다.“

그러자 카이가 씩씩하게 말했어요.

“나는 눈의 여왕을 만나면 불을 피워 녹여 버릴 거야!”

 

3.

이튿날 온 세상에 하얀 눈이 내렸어요.

카이와 게르다는 씽씽 썰매를 타며 놀았지요.

바로 그때, 저 멀리서 눈의 여왕이 나타났어요.

그리고 순식간에 카이를 데리고 사라졌지요.

“카이,안 돼!”

게르다가 손을 뻗어 잡으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4.

게르다는 카이를 찾아 나섰어요.

배를 타고 강물을 따라가다가 커다란 모자를 쓴 할머니를

만났어요.

“할머니, 제 또래의 카이라는 남자아이를 보신 적 있나요?”할머니는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어요.

“친구를 찾나 보구나. 먼 길을 온 것 같은데 우리 집에

들어와 잠시 쉬었다 가렴.”

 

5.

몹시 지쳐 있던 게르다는 할머니를 따라 집으로 들어갔어요.

할머니는 금빗으로 게르다의 머리를 빗어 주었어요.

게르다는 졸음이 밀려와 깜빡 잠이 들었지요.

잠에서 깨어나자 게르다는 기억을 잃어버렸어요.

외로운 할머니가 게르다와 함께 지내려고 마법을 부린 거예요.

게르다는 몇 날 며칠을 할머니 집에서 지냈어요.

그러다가 할머니 모자에 장식된 장미꽃을 보고 카이가 생각

났지요.

“아, 카이는 장미꽃을 참 좋아했는데....”기억이 돌아온 게르다는 다시 카이를 찾아 나섰어요.

 

6.

게르다는 숲 속에서 까마귀를 만났어요.

“까마귀야, 내 또래의 카이라는 남자아이를 본 적 있니?”

까마귀는 산 너머 궁전을 찾아가 보라고 했어요.

“어쩌면 공주님과 살고 있는 남자아이일지도 몰라.”

게르다는 한달음에 궁전으로 달려갔어요.

하지만 궁전에 사는 남자아이는 카이가 아니었어요.

“잃어버린 친구를 꼭 찾길 바란다.”

공주님 은 게르다에게 황금 마차을 주었어요.

 

7.

황금 마차를 타고 가던 게르다는 산적 떼를 만났어요.

산적들은 황금 마차를 빼앗고, 게르다를 자신들의 소굴로

데려갔지요.

“흑흑, 이제 카이를 어떻게 찾지?”게르다는 카이를 생각하며 울먹였어요.

산적 두목의 딸은 게르다를 가엾게 여겼어요.

“잃어버린 친구를 찾고 있다니 참 안됐구나.“

그때 새장 속의 새가 날개를 파닥이며 말했어요.

“내가 고드름 숲에서 네 또래의 남자아이를 보았어.”

8.

산적 두목의 딸은 몰래 게르다를 풀어 주고 튼튼한 순록도

내주었어요.

“꼭 친구를 만나길 바랄게.”

게르다는 고드름 숲에서 어떤 할머니를 만났어요.

“얘야, 이렇게 추운데 어디를 가니?”

게르다는 잃어버린 친구를 찾고 있다고 말했어요.

“그래? 눈의 여왕이 가끔 고드름 숲으로 데리고 나오는

남자아이인지도 모르겠구나.

눈의 여왕은 저 얼음 궁전에 산단다.”

 

9.

드디어 게르다는 얼음 궁전에 도착했어요.

차갑고 커다란 얼음 문을 열자 카이의 모습이 보였지요.

“카이, 여기 있었구나!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게르다는 달려가 카이를 와락 껴안았어요.

하지만 카이는 게르다에게 눈길도 돌리지 않고 얼음 조각만

맞추었어요.

눈의 여왕이 카이의 마음을 꽁꽁 얼게 한 거예요.

 

 

10.

“나야, 네 친구 게르다야! 날 모르겠니?”

게르다는 너무 슬퍼서 눈물을 주르르 흘렸어요.

눈물은 톡톡 떨어져 카이의 가슴을 적셨지요.

그러자 꽁꽁 얼었던 카이의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했어요.

창백했던 볼도 장밋빛으로 변했고요.

“게르다! 내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마법에서 풀려난 카이가 깜짝 놀란 듯 말했어요.

게르다는 너무 기뻐 카이를 꼭 끌어안았어요.

 

11.

게르다는 카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어요.

둘은 다시는 헤어지지 않기로 약속했지요.

정원에 활짝 핀 장미들이 카이와 게르다를 반갑게 맞아 주었어요.

다시 장미 정원에는 레르다와 카이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답니다.

 

 

"

 

댓글목록

노정희님의 댓글

노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권백수님(?)
오늘은 편찮으셔서 당신의 직분을 감당하지 못하셨네요.
그래서 녹음실이 가라앉아 지하 2층으로 내려갔어요
빨리 끓어 올리세요!!

이태자님의 댓글

이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 이를 어째 난 오늘(23일.월) 눈의 여왕 워드쳐서 올리라고 해서 숙제 가지고 왔더니.... 별써 올려져 있네요
어찌 됐든 감사합니다 문주쌤
문주쌤 오늘 계산 틀리지 않기를 빌어줄게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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