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국화 옆에서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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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2-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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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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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옆에서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댓글목록
정화진님의 댓글
정화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경샘~
한송이의 국화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항상 들어도 또 듣고 싶은 샘의 낭송
~~
그래서 그래서 잠도 오지 않는가 봅니다^^
유정자님의 댓글
유정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경샘!!
낭송을 잘 하시는데 지금은 옛날과 조금 달라졌어요.
기회가 되면 다시 녹음하면 멋진 낭송이 될 것 같습니다.
잘 듣고 힐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