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큰아이 학교에 가지고 갈 당근케이크를 부지런히 만들면서 우리 금요반 샘들하고도 나눌 생각을 하며  바쁜 걸음을 재촉하여 향소룸에 도착했다. 국장님의 부재로 협회장님께서 스터디를 이끌고 계셨다. 이혜주샘, 정화진샘, 김정희샘, 황경희샘께서 공부를 하고 계셨고 조금 있으니 박선희샘께서도 같이 하셨다. 맛이 어떨 지 몰라 조금은 떨리는 마음으로 당근케이크를 내놓으니 다행히도 다들 맛있어 하셨다. 레시피를 알려 달라는 말씀도 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레시피를 단체 카톡에 올려 놓기로 했다.

박선희샘의 주도 하에 단체로 드레스를 맞출 수 있다고 하셔서 신청하기로 했다. 필요한 사람들은 한복도 맞출 수 있다고 하셨다. 12월 월례회에는 다들 드레스나 한복을 입고 참석해야 하니 샘들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 본다.

"송년인사" 낭독 연습을 회장님의 지도 하에 했는 데 역시나 다들 잘하셨다. 같은 글을 낭독하는 데도 각 샘들의 분위기는 다 달랐다. 다음 주에 녹음하기로 했는 데 샘들의 낭독 분위기가 어떤 식으로 연출될 지 기대된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같이 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기분 좋게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