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국화 옆에서 (이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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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2-22 09:06
조회 44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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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옆에서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댓글목록
정화진님의 댓글
정화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혜주샘~~
한편의 노래를 듣는 듯 합니다
우리 삶의 이야기가
한편의 詩가 되어 흐릅니다
~~
잘들었습니다~^^
이혜주님의 댓글
이혜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목소리는 부드럽고 분위기있있어 듣는이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