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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 시골쥐와 서울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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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6-08 18:37 | 조회 2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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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좋은 두 마리 쥐가 있었어요.
하나는 시골에, 또 하나는 서울에 살고 있었답니다.
어느 날, 서울 쥐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네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집에 놀러 가도 좋겠지?"
서울쥐는 시골 쥐의 집으로 놀러 왔어요.
시골 쥐는 친구에게 좋은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그 동안 아껴 두었던
나무 열매들과 곡식 알갱이들을 내왔어요.
그런데 서울 쥐는 음식에는 손도 대지 않고 불평을 늘어놓았답니다.
"아니, 이런 걸 어떻게 먹고 사니? 내가 사는 곳에 한 번 와 봐.
이런 음식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들이 잔뜩 쌓여 있으니까."
그래서 시골 쥐는 서울 쥐의 집으로 놀러 가게 되었어요.
서울 쥐가 사는 곳은 어떤 커다란 집의 지하실이었어요.
서울 쥐는 음식들을 잔뜩 내왔어요.
생선, 과일, 채소, 빵, 고기.....
시골 쥐늕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야! 정말 굉장하구나. 이런 음식들은 처음 보는걸."
시골 쥐는 서울 쥐가 너무 부러웠어요.
"어서 먹어 봐. 모자라면 내가 또 줄께."
서울 쥐는 은근히 뻐겼어요.
그 때, 갑지기 지하실 문이 열리면서 주인 아주머니가 들어왔어요.
그리고 쥐들을 발견하고는 빗자루를 들고 쫓아왔어요.
두 쥐는 깜짝 놀라 얼른 구석으로 피했어요.
잠시 후 아주머니가 나가자, 두 쥐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어요.
"자, 이제 빨리 먹자, 신경 쓸 거 없어. 매일 당하는 일인걸 뭐."
서울 쥐는 시골 쥐를 안심시켰어요.
시골 쥐가 마음을 놓고 음식을 먹으려고 할 때, 이번에는 어디선가 사나운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두 쥐는 죽을 힘을 다해 도망쳤답니다.
"놀랐지? 이젠 괜찮을 거야. 자, 어서 먹자."
서울 쥐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어요. 그러나 시골 쥐는 고개를 저었어요.
"여기서는 언제나 이렇게 살아야 하니? 맛있는 음식이 많이 있어도 난 싫어.
나는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시골 집이 더 좋아."
시골 쥐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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