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이야기 - 수레에 치인 개구리
페이지 정보
작성일 12-06-21 20:05
조회 256
댓글 1
- 수레에 치인 개구리.hwp(11.0K)[1]2012-06-21 20:05:59
본문
수레에 치인 개구리
개구리 두 마리가 있었어요.
한 마리는 큰 길가에 있는 웅덩이에 살고, 또 한 마리는 연못에 살고 있었어요.
연못에 사는 개구리가 웅덩이에 사는 개구리를 찾아왔어요.
“친구야, 우리 연못에 와서 같이 살자. 여기보다 훨씬 넓고 안전하잖아.”
웅덩이에 사는 개구리는 가만히 듣고 있더니, 눈을 껌벅거리며 말했어요.
“좋아. 한 번 생각해 볼게.”
하지만 웅덩이에 사는 개구리는 연못까지 가는 것이 몹시 귀찮았어요.
며칠 후, 연못에 사는 개구리가 다시 왔어요.
“친구야, 여긴 위험해. 사람들도 많고, 수레도 너무 많이 다니잖니.”
“그렇긴 한데, 옮기는 게 귀찮아서 말이야.”
웅덩이에 사는 개구리는 계속 망설이기만 했어요.
다시 며칠이 지났어요.
연못에 사는 개구리는 친구가 걱정되어 또 찾아가 보았어요.
그런데 웅덩이에 사는 친구가 보이지 않았어요.
깜짝 놀라, 지나가는 개구리에게 물어 보았어요.
“그 개구리는 수레에 치여 죽었어요.”
연못에 사는 개구리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답니다.
댓글목록
이태자님의 댓글
이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