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보낸 꽃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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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자
작성일 11-03-28 01:15
조회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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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보낸 꽃 한 송이 그윽한 봄 향기 가득 봄비 보슬보슬 내리는 날 어디론가 향하는 내 발걸음 친구님이 문득 생각이 납니다.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실까 삶에 힘겨워하고 있진 않을까. 양손 주머니 속에 가두고 총 총 걸음으로 목적지를 향해 거닐 때 꽃집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름다운 색색들의 꽃들이 우아함을 뽐내며 나의 발걸음 멈추게 합니다. 내 손 내밀어 참 예쁜 꽃 한 송이 안아 보았습니다. 음~이렇게 예쁜 걸 친구님에게 보내주면 얼마나 좋을까! 꽃 속에 향기는 친구"님 냄새로 내 전율을 감싸며 달여 듭니다. 곱게 포장해서 내 그리운 친구에게 보내달라고 꽃집 주인장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인장은 아무 대꾸도 하지 않습니다. 아마 내 마음이 말했나 봅니다. 나를 더욱 왜 타게 하는 것은 보내고 싶어도 번지수가 없잖아 어이구…, 찌뿌드드한 미소를 지었지요. 예쁜 꽃 한 송이 곱게 포장하여 친구"님에게 마음으로 보내고 꽃집을 뒤돌아 보며 나섭니다. 내 그리운 친구여 받아 보셨는지요? 마음으로 보낸 꽃 한 송이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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