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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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01-01 10:27
조회 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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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다.
하지만 생각하는 동물이며,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한다.
수학자는 방정식을 사용해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고, 회계사는
숫자로, 화가는 그림으로, 작곡가는 음악으로, 시인은 시어로,
건축가는 도면으로, 기술자는 모형으로, 영화감독은 영상으로,
대중 연설가는 웅변술과 스토리를 사용해 생각을 표현한다.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이 이렇게 다양한데도
우리는 왜 지극히 제한된 방식만을 고집하는 것일까?
똑똑하게 사고하는 사람은 세상에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고,
완벽한 시각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안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지만, 수 많은 시각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엄염한 사실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작곡가들은 처음에 곡을 구상하는 단계에서는 확산적 사고를
통해 독창적인 멜로디와 곡 전개방식을 착안해낸다. 그러나 다음
단계에서는 수렴적 사고를 이용해 화음과 코드 진행으로 듣기 좋게
곡을 다듬고 구체화시킨다. 기발한 생각을 해내려면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고 문제를 여러 가지 관점에서 바라보며, 수평적으로 옆에서
문제에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수렴적 사고는 유용하지만 수렴적 사고밖에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수렴적 사고에 상상력과 확산적 사고라는 날개를
달 수 있다면 우리는 몇 배 더 창조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다.
틀에 박힌 사고를 하는 사람은 수렴적 사고에 얽매이는 경우가 많지만,
수렴적 사고와 확산적 사고를 적절히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은 틀을 깨고
남과 다르게 독창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ㅡ '아이디어사용설명서 / 폴 슬론(Paul Sloane)'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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